군중심리의 의의
군중심리란 개인의 정신상태가 우연히 거기에 있었거나, 누군가에 의해 초청받았거나, 자발적으로 참가한 것과 관계없이 한 장소에 모인 군중의 하나가 되어 그 집단의 상황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감정적 요소에 지배되기 쉽고, 격정적, 맹신적, 파괴적 행동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군중심리의 특징
군중심리학은 군중의 독특한 행동 양상이나 정신 상태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사회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군중의 특성과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에서 군중이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정치, 문화, 스포츠, 비상사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군중심리학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다른 사람의 암시에 따른 행동을 쉽게 따르는 군중의 경향을 피암시성이라고 한다.
어떤 시나리오나 순간을 회상할 때, 사람은 타인에게서 받은 잘못된 정보와 함께 하는 어떤 기억에 존재하는 갭을 매우려고 한다. 피암시성은 회상을 단서로 사용한다. 어떤 과거 사건에 대하여 계속해서 듣게 된다면, 사건에 대한 기억은 반복되는 메시지를 따르게 된다. 강렬한 감정을 경험한 사람은 그 아이디어에 대해 보다 수용하게 되고 따라서 보다 피암시성이 강해진다. 일반적으로 피암시성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든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은 자존감과 자기확신의 수준은 타인에 비해 보다 피암시성이 강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이러한 발견이 피암시성의 스펙트럼이라는 개념을 만들게 하였다.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충동성(변이성)이라고 한다. 군중에 속해 있을 때 개인은 내 생각과 예상범위를 벗어나더라도 군중에 합류하여 즉흥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군중의 감정은 단순화되고 과장되어 나타나는 것을 과장성(단순성)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군중은 다른 사람의 반대 의견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편협성이라고 한다. 군중이 모이면서 그들은 공통의 목적이나 감정에 집중하고, 이로 인해 다른 의견이나 다양성을 무시하거나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정치 집회나 시위에서 군중이 편협성을 보일 수 있다. 이들은 공통의 목적을 위해 모이기 때문에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의 입장을 강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군중심리의 긍정적인 측면
군중심리는 주로 부정적인 시각에서 다뤄지지만 결코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군중에 속한 개인은 때로는 혼자서는 하기 힘든 헌신, 자기희생과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하며 개인이 가질 수 없는 더 큰 힘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군중의 양면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군중에 속해있을 때에 흔들리지 않을 자신만의 확고한 주관과 생각하는 힘을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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